개발 생산성이란 무엇인가

· 292 단어 · 2분 소요

↗ 쿼라

개발자가 생산성이 높은지 아닌지는 보면 알 수 있지만, 그 높은 생산성을 말로 정의하기는 매우 어렵다.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는 개발자가 생산성이 높다고 할 수는 있겠지만, “가치"란 주관적이고 맥락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가치란 고정된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변화하며, 분석할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직관으로만 느낄 수 있는 부분도 존재한다.

물론, 이런 어려움은 새로운 것은 아니며, 오히려 굉장히 오래된 문제이다.

  • “말할 수 있는 도는 도가 아니다.” (도덕경)
  • “참된 진리는 말로 표현될 수 없다.” (Zen)
  •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침묵해야 한다”1 (루드비히 비트겐슈타인)
  • “코드는 자산이 아니라 부채다.”2 (OpenAI 공동 창업자)

Infinite spiral

이런 모순적인 가르침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매 순간 더 높은 생산성을 추구할 수 있는데, 전에 제시한 차이를 만드는 커리어 굴리기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다음은 더 구체적인 제안들이다.

  • 끊임없이 학습하고 개선하되, 때때로 현실과 타협하고 결과물을 세상에 내놓자. 완벽주의는 생산성을 죽이지만, 계속해서 배우면서 최적화하려는 자세는 질적 향상을 가져온다. 그 중간에서 균형을 잡자.
  • 가능한 한 수치화하되, 수치가 모든 질적 요소를 다 포함할 수 있다고 착각하지 말자. 신중하게 데이터 분석을 하면서도, 데이터가 직관과 맞는지 확인하자.
  • 프로세스를 중심으로 상황을 전개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맞게 개발자 도구나 프로세스를 진화시켜 나가자. 기존의 형식이나 고정관념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말고, 유연성을 유지하자.

오픈 소스, 클라우드, 인공 지능의 발달로 지금이 개개인의 개발자가 생산성을 높이기에 매우 좋은 시기라고 생각된다. 마찬가지로, 작은 팀이 훨씬 더 많은 성과를 내기 최적의 시기로 생각된다. 더군다나, 금리가 높게 유지되는 세상에서 생산성은 누구에게나 매우 중요한 일이다 (최근의 메타에서 발표한 글3도 참고할만 하다). 또한, 생산성이 높으면 일도 더 재미있고 보람차기 마련이다.


이 글은 생성 인공 지능 Claude+와 협업으로 작성하였다. 위 그림도 모순적인 복잡성을 표현해 달라는 요구를 Claude+가 다음과 같이 제안하여, 다른 인공 지능(DALL·E 2)이 생성하였다.

A spiral fractal rendered in 3D, with a sense of infinite depth. — Claude+


  1. <지혜의 빛 : 인문학의 숲> 유튜브 채널에서 다룬 루드비히 비트겐슈타인 ↩︎

  2. Greg Brockman 트윗 원문 ↩︎

  3. 효율성의 해를 위한 회사의 변화 | 메타 (전 페이스북) ↩︎